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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기출문제, 구석기 시대의 흔적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1. 역사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
2. 한국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
3. 누군가를 기다릴 때, 출. 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잠깐, 부담 없이 읽을 글이
필요하신 분.
<이글에 나오는 내용 요약 >
*석기시대의 돌 모양
*빗살무늬 토기에 빗살 모양이
있는 이유
*빗살무늬 토기 끝이 뾰족한 이유
*전곡리 유적은 미군에 의해
우연히 발견됨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
시험문제로 다뤄지는 내용들은 분명 어떤 이유가 있을 겁니다.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초급. 중급. 고급 기출문제를 분석해가면서 우리 역사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시험이란 내가 어떤 분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에 대한 확인이죠.
학창 시절에 한국사가 참 어렵게 느껴진건 시험대비용으로 무조건 암기 위주 공부를 해서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사람과 사람 간의 사건들과 각종 사회 현상들을 좀 더 자세히 바라보고 성찰하다 보면 과거 - 현재 - 미래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듯하기도 합니다.
확실이 생각의 폭이 훨씬 넓어지기도 하고요.
자, 이제 한 문제 한 문제를 깊숙이 들어가 볼까요?
간간히 여러분이 잘 몰랐던 사실들을 알 수도 있습니다. 재밌군요. 필자도, 독자님들도...
이 문제를 낸 출제자의 의도는 뭘까?
구석기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을 알고 있는가를 묻는 문제다. 연천 전곡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석기 유적지다.
역사란 오랜 세월이 지나며 만들어진 기록이다. 유물을 보고 그 시대를 유추할 수도 있다. 인간의 역사는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다.
이른바 문명의 발달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게 아니다. 석기시대란 인간이 돌을 사용했던 때를 말한다. 돌을 사용해 도구를 만들어 사냥과 채집에 사용했다. 구석기와 신석기 청동기 시대를 구분하는 기준을 말 그대로를 해석하면 나름대로 쉽다.
구석기시대 (舊石器時代)의 구는
옛: 구자다.
신석기시대 (新石器時代)의 신은
새로울 :신자다.
쉽게 이야기하면 옛날에 사용한 돌 (구석기)와 새로운 돌 (신석기)을 말한다.
*1번 갈돌과 갈판*
<신석기시대의 돌 모양>
시간이 흐르면서 인류는 뇌가 발달하고 돌을 갈면 좀 더 이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는 걸 알게 된다.
간석기 시대의 시작이다. 돌을 갈아서 사용했다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도토리 같은 야생 견과류를 다룰 때 많이 쓰였다고 한다.
시험 문제 1번 에 나온 갈돌과 갈판은 제주도의 신석기 유적에서 나온 돌이다.
*2번 주먹도끼*
<구석기시대의 돌 모양>
머릿속에 약 70만 년 전 한반도의 인류가 돌을 다루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어떤 이가 제법 돌을 떨어뜨리면 날카로운 부분이 생긴다는 걸 깨달았다. 뗀석기의 탄생이다. 돌을 떼어냈다는 걸 뜻한다.
*3번 빗살 무늬 토기 *
신석기시대에 이르러 인류는 정착 생활을 하며 농경과 목축을 하기 시작한다. 떠돌아다니지 않고 정착을 하며 농사를 지었다는 건 잉여 생산물을 저장할 도구가 필요했을 거다. 토기가 만들어진다.
빗살 무늬 토기는 신석기의 대표적인 유적이다.
신석기 사람들이 토기에 빗살 무늬를 넣은 이유가 궁 궁금하다.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중 몇 가지다.
1.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 토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길게 말은 흙을 쌓아 올릴 때 위, 아래 반죽을 서로 이으면서 빗살로 눌러주면 내구성이 생긴다.
2. 빗살 모양은 주술적인 의미로 비를 상징한다. 3. 나만의 빗살 모양을 새겨 놓으니까 ' 니. 거, 내 거가 쉽게 구분되었다.
또 다른 궁금증이 하나 있다 빗살 무늬토기의 끝은 왜 뾰족할까?
신석기시대의 유적지는 대게 강가나 바닷가에서 발견된다. 이를 근거로 브이자 모양의 토기는 모래나 갯벌에 묻을 때 쉽게 고정될 수 있기 때문이라 한다.
*4번 비파형 동검 *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이다. 말 그대로 해석하자면 악기 중에 비파를 닮은 구리로 만든 칼이란 뜻이다. 銅劍 (구리 동, 칼 검)
*기타 부가 설명 *
1977년 주한 미군인 그렉 보웬이 가수 이상미와 데이트를 하던 중 한탄강에서 물을 끓이려 돌을 모으다가 이상한 모양의 돌을 발견했다.
발견한 돌 모양이 특이해서 프랑스 교수에게 편지를 보내 의뢰를 했다. 교수는 다시 서울대에 조사를 요청했는데 그 돌이 약 30만 년 전의 돌임이 밝혀졌다. 이 일대에서 4500점의 유물이 출도 되었다 한다.
<마무리 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인간의 도구는 좀 더 유연하고 섬세하게 발전하기 시작한다.
1번. 갈돌과 갈판 (간석기는 신석기시대)
2번. 주먹도끼 (뗀석기는 구석기시대)
3번. 빗살 무늬 토기 (농경의 시작, 정착 생활, 그릇이 필요. 신석기시대)
4번. 비파형 동검 (구리, 즉 동銅을 사용. 청동기시대)
전곡리 유적은 구석기시대를 묻는 문제 이므로 정답은 2번 주먹도끼다.
*참고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encykorea.aks.ac.kr/
http://www.gjdream.com/news/articleView.html?idxno=490932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313866&memberNo=41483040
*국사편찬 위윈회 한국사기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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