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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Life !

세줄이야기 정말 잘 사는 사람은 내 안의 나를 굳건히 자리 잡고 끊임없이 다독이며 격려해주는 사람이 아닐까.. by s.g https://brunch.co.kr/@sks576/463 Good Life! 정말로 잘살기 위함은... | 세줄 이야기 정말 잘 사는 사람은 내 안의 나를 굳건히 자리 잡고 끊임없이 다독이며 격려해주는 사람이 아닐까.. by s.g잘 산다 라는 말은 2가지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brunch.co.kr

일상다반사 2022.03.19

식탁에 연어가 올라왔다. 나는 먹어야 할까?

- 연어 이야기 - 나는 섬진강에서 태어났다. 친구가 살짝 귀띔을 해줬다. 매화꽃이 필 때면 우리는 떠나야 한다며 고향 냄새를 '실컷' 맡아두라고 했다. 꽃잎 하나가 봄바람에 실려 '톡' 강물에 떨어졌다. 작은 동심원이 생기며 물결이 일어났다. ''자~ 떠나자.'' 덩치가 제법 큰 치어 한 마리가 외쳤다. 본능이란 대대 손손 내려오는 익숙한 감각일까. 당연하다는 듯 나는 멀리 알래스카로 떠나는 1만 6000Km의 긴 여정을 시작했다. 강물을 헤엄쳐 바다에 도착했다. 난생처음 보는 바다였다. 모든 것이 신기했다. 수면 위로 살짝 떠오르자 '깜깜한' 밤하늘에 하얀 별들이 촘촘했다. 내 고향 섬진강에서 보던 하늘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잔잔하고 고요한 바다에 몸을 맡기자 스르르 잠이 왔다. https://b..

일상다반사 2022.03.15

지나고 보니, 어떻게든 살아지더라

세줄이야기 2022.3.11 지나고 보니 그렇더라. 어떻게든 살아지더라. 그러니까 우리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생각하자. / by s.g 부서를 옮긴 후 복잡한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전임자에게 인수인계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맨땅에 헤딩 하는 수준이었죠. 난처한 입장에 놓인 제게 선배가 그러더군요. 지나고 보니 아무것도 아닌 게 되더라. 지금 힘든 거 알아. 그래도 어떻게든 되니까 한 번에 하나씩만 생각해 봐.. 정말 어떻게든 됐고, 어떻게든 하루하루가 지나가더군요. 한 번에 한 가지씩 해결하면서 결국은 일이 잘 풀렸죠. 고민한다고 걱정한다고 모든 일들이 한 번에 좋아지는 건 아니더라고요. 각자 놓인 상황이나 입장이 다르겠지만 이거 하나 마음에 두실 께요. ... 그저, 살다 보면 살아진다... 서편제 -..

일상다반사 2022.03.11

네게 하고 싶은 말 / 임세규

네게 하고 싶은 말 / 임세규 맑고 커다란 네 눈망울이 쏟아져 내릴듯한 눈물을 머금은 아이 같아. 수많은 사연이 네 눈망울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여린 멍울을 간직하고 있지. 가끔 혼자서 멍하니 지나온 시간의 흔적을 바라볼 때가 있어. 그때는 왜 그랬을까. 그때는 왜 그래야만 했을까. 총총걸음으로 버스에 오르는 너를 보고 있으면 내 마음 어딘가에도 여린 멍울이 있는 듯 하곤 해. 네 눈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 괜찮아.... 네가 사는 삶도 나쁘지 않아. 힘이 들면 언제든 귀 기울이고 공감 해주는 친구가 항상 가까운 곳에 있어.

일상다반사 2022.03.05

반전 ( 反轉 ) / 임세규

https://view.kakao.com/v/_CExgts/EmOn0nbpb3 그대는 사랑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대는 사랑을 하고 있는 겁니다. view.kakao.com 반전 ( 反轉 ) / 임세규 아침에 일어나 양치를 하고 세수를 하다가도 좋은 음악을 듣고 지하철역을 걷다가도 맛깔스러운 점심을 먹고 같이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다가도 하루 종일 바쁘게 일하다가도 오후 5시가 되면 문득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을 하고 있는 겁니다. 사는 게 바빠서 사는 게 지쳐서 이른 새벽밥을 챙겨 먹고 마을버스를 타고 터벅터벅 지하철로 걸음을 옮기며 분식 같은 직원 식당 점심을 먹고 부단히 일을 마치고 오후 8시, 집 앞 건널목 신호등이 보이면 그대는 결혼 20주년이 되어 가는 겁니다. [ 시 해설 ..

일상다반사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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