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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14

Good Life !

세줄이야기 정말 잘 사는 사람은 내 안의 나를 굳건히 자리 잡고 끊임없이 다독이며 격려해주는 사람이 아닐까.. by s.g https://brunch.co.kr/@sks576/463 Good Life! 정말로 잘살기 위함은... | 세줄 이야기 정말 잘 사는 사람은 내 안의 나를 굳건히 자리 잡고 끊임없이 다독이며 격려해주는 사람이 아닐까.. by s.g잘 산다 라는 말은 2가지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brunch.co.kr

일상다반사 2022.03.19

식탁에 연어가 올라왔다. 나는 먹어야 할까?

- 연어 이야기 - 나는 섬진강에서 태어났다. 친구가 살짝 귀띔을 해줬다. 매화꽃이 필 때면 우리는 떠나야 한다며 고향 냄새를 '실컷' 맡아두라고 했다. 꽃잎 하나가 봄바람에 실려 '톡' 강물에 떨어졌다. 작은 동심원이 생기며 물결이 일어났다. ''자~ 떠나자.'' 덩치가 제법 큰 치어 한 마리가 외쳤다. 본능이란 대대 손손 내려오는 익숙한 감각일까. 당연하다는 듯 나는 멀리 알래스카로 떠나는 1만 6000Km의 긴 여정을 시작했다. 강물을 헤엄쳐 바다에 도착했다. 난생처음 보는 바다였다. 모든 것이 신기했다. 수면 위로 살짝 떠오르자 '깜깜한' 밤하늘에 하얀 별들이 촘촘했다. 내 고향 섬진강에서 보던 하늘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잔잔하고 고요한 바다에 몸을 맡기자 스르르 잠이 왔다. https://b..

일상다반사 2022.03.15

지나고 보니, 어떻게든 살아지더라

세줄이야기 2022.3.11 지나고 보니 그렇더라. 어떻게든 살아지더라. 그러니까 우리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생각하자. / by s.g 부서를 옮긴 후 복잡한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전임자에게 인수인계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맨땅에 헤딩 하는 수준이었죠. 난처한 입장에 놓인 제게 선배가 그러더군요. 지나고 보니 아무것도 아닌 게 되더라. 지금 힘든 거 알아. 그래도 어떻게든 되니까 한 번에 하나씩만 생각해 봐.. 정말 어떻게든 됐고, 어떻게든 하루하루가 지나가더군요. 한 번에 한 가지씩 해결하면서 결국은 일이 잘 풀렸죠. 고민한다고 걱정한다고 모든 일들이 한 번에 좋아지는 건 아니더라고요. 각자 놓인 상황이나 입장이 다르겠지만 이거 하나 마음에 두실 께요. ... 그저, 살다 보면 살아진다... 서편제 -..

일상다반사 2022.03.11

지금 필요한 세줄 이야기 1

2022. 3.11 괜찮아 너만 그런게 아니야. 다들 그러고 살아. 그러니까 너무 조급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by / s.g 흔한 말이지만 꼭 필요한 말이기도 해요. 주위를 둘러보면 상대적 박탈감이 들곤 합니다. 남들은 더 큰집에 더 큰 차에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사는데 나는 뭐지..물론 이런 생각들은 끊임없이 제 마음을 비집고 들어와 흔들겠지만, 그래도 저는요.. 하루 일을 마치고 돌아갈 집이 있어서 휴일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있어서 귀에 달달한 음악이 있어서 호수공원을 딸아이와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어서 푸른 하늘 파란 바다 동해가 있어서 액션, 스릴러 영화가 있어서 다음회가 엄청 궁금해지는 드라마가 있어서 좋네요.

일상다반사 2022.03.11

누가 그랬다 / 이석희

누가 그랬다 / 이석희 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은 이성과 냉정 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 조일 때도 있고 감추어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래 막연한 동경 누가 그랬다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거다 [ 시 해설 ] / 임세규 남들은 다 잘 살고, 다 행복 한 것처럼 보여도 막상 들어가 보면 누구나 상처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죠. 지나고 보니 아무것도 아닌데 그때는 왜 그렇게도 숨 가쁘게 살았는지요. 살다가 숨이 턱까지 차올랐을 때 필요한 건 심호흡..

일상다반사 2022.03.07

네게 하고 싶은 말 / 임세규

네게 하고 싶은 말 / 임세규 맑고 커다란 네 눈망울이 쏟아져 내릴듯한 눈물을 머금은 아이 같아. 수많은 사연이 네 눈망울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여린 멍울을 간직하고 있지. 가끔 혼자서 멍하니 지나온 시간의 흔적을 바라볼 때가 있어. 그때는 왜 그랬을까. 그때는 왜 그래야만 했을까. 총총걸음으로 버스에 오르는 너를 보고 있으면 내 마음 어딘가에도 여린 멍울이 있는 듯 하곤 해. 네 눈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 괜찮아.... 네가 사는 삶도 나쁘지 않아. 힘이 들면 언제든 귀 기울이고 공감 해주는 친구가 항상 가까운 곳에 있어.

일상다반사 202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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