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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4월, 우리는

음악은 지나온 시간의 일부를 깨워 준다. 미래가 불투명했던 시절 거리에 울렸던 팝송 하나가 마음속에 들어와 잔잔한 울림을 가져온다. 90년대 중반 M B C 미니시리즈 드라마의 O S T곡 I O U. (Carry &Ron)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다. 지나고 보니 추억들이 많았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 아쉬움이 남는 시간들이었다. 빨리 성인이 되었으면 하며 조급해하던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J는 대학에 진학을 하고 S는 취업을 하고 K는 재수를 하고 나는 군대에 지원을 했다. 풋풋한 고교 시절을 함께한 친구들은 각자의 길로 한 걸음씩 발걸음을 내디뎠다. https://brunch.co.kr/@sks576/465 그해 4월 우리는. 1992년 부산 여행 | 음악은 지나온 시간의 일부를 깨워 준다. 미래가 불투명했..

일상다반사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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